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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맥도날드, 2025년까지 ‘동물복지란’ 교체 예정

지난 2015년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까지 동물복지란 교체

 

[FETV=박민지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20일 글로벌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공급 받는 계란을 동물복지란으로 교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까지 동물복지란(cage free and free-range eggs)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에 따라 한국맥도날드 역시 국내 계란 공급업체와 협력해 2025년까지 공급 받는 계란을 동물복지란으로 교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동물자유연대는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맥도날드의 ‘케이지 프리(cage-free)’ 선언을 촉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최근 케이지 프리 글로벌 정책에 한국을 포함했지만 한국맥도날드는 철제 우리에서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을 사용하겠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장식 사육환경에서 길러진 닭은 평생 날개조차 펴 보지 못하고 A4 용지보다 작은 공간에 갇혀 기계처럼 알만 낳다 죽는다”면서 “한국맥도날드는 잔인한 달걀 사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