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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재건축 아파트, 3개월 만에 소폭 반등

 

[FETV=정해균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저가매물 거래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른 건 4월 27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 공개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약세가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달 초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서초구와 강남구,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거래되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전체의 아파트 값 역시 지난주보다 0.06% 상승하고 오름 폭도 0.01%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세 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다 여의도와 용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서울 아파트값이 조금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방학 이사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의 영향으로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0.02%) 이후 20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