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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LGU+, ‘하현회 체제’ 출범…8월 29일 임시주총서 취임

‘재무통’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 선임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표이사 취임은 8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하 부회장이 이미 2015년부터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면서 현안을 공유해온 만큼 당장 경영 활동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 부회장은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14년에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LG 대표이사를 맡아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전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냈으며 올해 LG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생긴 지주사 LG 부회장의 자리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자리하게 됐다.

 

LG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권 부회장도 다음달 29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 주력 계열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LG전자 재직 시절 금융·경영지원 담당 상무보, 재경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내 '재무통'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