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JB금융그룹이 광주은행의 잔여지분을 확보해 100%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다.
JB금융그룹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으로 광주은행의 비지배 주주 지분 43.03%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JB금융은 2014년 10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광주은행 지분 56.9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잔여 지분까지 100%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식교환방식은 JB금융이 광주은행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취득하는 대신 JB금융의 신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광주은행 주식 1주당 JB금융지주 주식 1.8814503주의 비율로 이뤄진다.
JB금융은 오는 9월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한 뒤 10월9일 주식을 교환해 같은 달 26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통해 광주은행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광주은행 순이익의 100%를 인식하게 된다”며 “그룹 경영지표 개선 효과와 함께 JB금융, 광주은행 양사의 경영관리 효율성 확보와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 등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