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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성장세 주춤...1분기 1.1% 성장

자동차보험, 온라인 확대·보험료 경쟁에 0.2%↓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 주요 종목 가운데 자동차보험은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고 장기보험은 정체를 보였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손해보험 시장규모(보유보험료 기준)는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1.1%) 늘어나는데 그쳤다.

 

자동차보험은 3조8441억원으로 0.2% 감소했고 장기보험은 12조6327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1조1304억원으로 14.6%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채널 비중 확대와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료 경쟁 심화가 겹치면서 수입이 줄었다.

 

장기보험은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면서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일반보험은 단체상해보험 가입 확대, 휴대폰보험 가입자 증가 등으로 상해, 특종보험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70.9%로 전년 동기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증가했으나 장기보험이 빠지면서 전체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판매채널은 대형법인대리점(GA) 성장과 온라인보험 판매 활성화 등으로 대리점(46.1%)과 직급(17.7%)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설계사(26.8%)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