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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통신 3사, 2017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선정

SKT 6년 연속 선정, KT·LGU+는 4년 연속 선정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28개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공표했다.

 

공표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6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18개 기업 중 6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등 3개사 뿐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SK텔레콤은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 개선 ▲협력사 대상 금융·기술·교육 지원 확대 ▲공정거래법 준수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758억원을 포함한 총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약 100건의 네트워크 관련 특허와 5000회 이상의 자사 연구공간 무상 제공 ▲SK고용디딤돌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구직자 교육 및 협력사 매칭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KT는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보호와 같은 경쟁력 강화 지원 ▲4차 산업혁명 관련 AI 핵심인력 육성 지원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 지원의 경우 2013년 이후 2018년 6월까지 120개 이상(중복 포함)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스페인),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은 17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 역시 4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고 협력사에게 직접 무이자로 300억을 대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할 수 있도록 5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일반 ▲MS오피스 ▲자기 계발 ▲리더십 등 총 101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LG그룹의 임직원 전용몰을 협력사에게도 오픈했다.

 

한편 이번에 공표된 ‘최우수’ 등급 기업에는 기아자동차,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