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 소식에 한진그룹자가 동반 하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4.40%하락한 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는 장중 24800원까지 하락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1.40% 하락한 2만8250원, 한진칼은 3.93% 하락한 1만7100원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28일 오전 9시30분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수사 중인 조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의심 규모는 2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회장을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조 회장 남매가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아 상속세 500억원을 탈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