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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해양 책임자로…시민들 체감한 평가 어떤가 보니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해양경찰청장에 내정됐다.

 

15일 발표에 따라 경찰대, 경찰서, 경찰청 등을 고루 지낸 조현배 청장이 해양경찰청장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현배 청장은 시민사회로부터 이례적인 평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제껏 부산 청장들이 하지 않았던 행보를 여러 차례 보였기 때문. 조현배 청장은 영화 ‘1987’이 흥행했을 때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입원실을 찾는가 하면 부산참여연대 등의 시민사회단체와 접촉하고, 민주노총 등 노동계 실무진과 간담회를 여는 등 시민 소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터다.

 

다만 지난달 말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지역 시민단체들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세우려는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의 설치를 경찰이 막아선 것이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에 해당한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