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EA189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한 리콜률을 높이기 위해 ‘신뢰 회복 프로그램(TBM)’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A 189 디젤 엔진은 과거 배출가스 인증 조작 문제가 불거졌던 엔진이다. 현재 이 엔진을 장착한 차량 총 2만5515대에 대한 리콜이 진행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총 리콜률은 50.7%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에 약속했던 리콜률 달성 목표인 8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TBM을 통해 엔진과 배출가스 처리시스템 내 특정부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리콜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TBM은 리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추후 엔진 및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 내 특정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내용이다. TBM에 포함되는 구성 부품은 ▲람다센서 ▲온도센서 ▲EGR 전환밸브 ▲EGR 밸브 ▲EGR 차압센서 ▲인젝터 ▲고압펌프 ▲연료레일 ▲압력 제어밸브 ▲압력센서 ▲고압 파이프라인 등 총 11개다.
TBM은 총 주행거리가 25만㎞ 이하이거나 리콜 조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개월 이내의 차량에 한해 적용된다. 또 지난해 2월 6일 이후 리콜 받은 차량도 포함된다.
TBM 서비스를 받으려면 올해 12월 31일 이전에 폭스바겐 및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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