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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전 임원 30여 명 일괄 사표 …김태오 회장 인적 쇄신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김태오 회장이 새롭게 취임한 DGB금융지주가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나선다.

 

DGB금융지주는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계열사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은행의 상무급 이상 임원과 DGB생명, DGB캐피탈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부사장 등 33명이 사직서를 냈다.

 

DGB금융은 이번 사직서 제출은 첫 외부출신 회장 취임에 따른 인적 쇄신의 일환에 동참하기 위한 임원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신뢰회복과 조직안정을 위해 조직과 인적 쇄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이에 이번 임원들의 사직서 제출은 조직개편에 앞선 재신임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비자금 조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2명의 임원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또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는 ‘채용비리’ 의혹 해소 후 취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내정자는 경산시 시금고 담당 공무원의 자녀를 대구은행에 특혜채용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김 내정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된 사직서는 DGB금융그룹 영업 50년 만의 최대 규모로, 7월 예정된 조직개편과 맞물려 내부 절차에 따라 심사 후 처리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에 맞춰 임원진에 대한 재신임 절차도 진행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새로 취임한 회장의 조직과 인적 쇄신에 임원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이며, 외부적으로는 고객과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투명한 방식과 공정한 기회의 임원선임절차 진행을 위해 예비 임원선임 프로그램 ‘DGB HIPO Program’ 도입을 검토 중이다.

 

HIPO는 하이 포텐셜(High Potential)의 약자로, 향후 DGB금융그룹 경영진이 될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 심사 후 그룹임원인사위원회 절차에 따라 예비 임원선임 절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