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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이정후, 맹활약 불구 AG 대표팀 합류 불발 “성적 좋지만…”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심창민(삼성 라이온즈)과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이 11일 오후 발표됐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4인은 이용찬, 임찬규, 정찬헌, 최충연, 양현종, 함덕주, 차우찬, 정우람, 임기영, 박치국, 박종훈(이상 투수), 양의지, 이재원(이상 포수), 안치홍, 박민우, 최정, 오지환, 김하성, 박병호(내야수), 김재환, 박건우, 손아섭, 김현수, 박해민(외야수)이다.

 

2018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팬들은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심창민과 이정후 등 대표팀 승선이 유력시되던 선수들의 탈락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심창민은 시즌 30경기에서 4승6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심창민의 발탁은 확실시돼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 선동열 감독은 “심창민, 박치국을 두고 성적으로 보면 심창민이 낫다. 그러나 연투 능력이 박치국이 낫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박치국이 훨씬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 역시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4홈런, 2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선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의 탈락은 “외야에서는 박건우가 유일한 우타자다. 코치진 회의 때도 좌익수 김현수, 우익수 손아섭을 두고 중견수를 고민했다. 그래서 이정후와 박해민, 여러 선수가 들어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타격 파트에서 우타자가 한 명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정후가 마지막에 탈락한 이유가 그 부분인 것 같다”라는 설명. 선 감독 역시 이정후의 탈락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