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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올해 창구서 금융사기 인출 16억원 막았다

올해 1분기 창구 금융사기 피해자금 인출 80건 예방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기간 중 창구에서만 80건의 금융사기 피해자금 인출을 예방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두 1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KB는 이처럼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이유로 문진제도를 통한 신속한 조치와 함께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유의문구 필수 안내 등을 꼽았다.

 

앞서 KB는 최근 자동화기기를 통한 사기자금 인출이 어려워지자 은행 창구에서 인출하는 시도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말부터 창구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문진제도를 시행해왔다.

 

문진제도를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8명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모니터링 전담팀에서 즉시 지급정지 조치하고, 관할 수사기관과 협조해 현장에서 즉시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정기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의문구를 필수 안내한 뒤 서명을 받았다.

 

KB 관계자는 “전 직원이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의무감을 갖고 창구를 통한 거래 시 금융사기 피해여부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앞장서는 KB국민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는 작년 하반기 창구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총 5명의 유공직원이 감사장을 받았다. 또 올해 1분기에만 전국 각지의 직원 14명이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