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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폭로 엄지영, “그 고통에서 죽어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다… 침묵은 괜찮지만 없었다고는 하지 않았으면…”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배우 엄지영이 오달수의 성추행을 폭로하고 나선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다른 피해자는 자신의 얼굴을 직접 드러내기 꺼려했으나, 배우 엄지영은 직접 대중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와 결단을 내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지영은 지난 2월 27일 ‘뉴스룸’에 출연해 과거 연극을 보러 온 배우 오달수에게 연기에 대한 지도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달수는 자신을 근처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배우 오달수의 성추행 폭로는 하루 전인 2월 26일에도 있었다.

 

당시 ‘뉴스룸’에서는 오달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증언이 있었다. 피해자는 “오달수가 네 기수 높은 선배였다. 이야기 할게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못한 일이었다”라고 폭로를 했다.

 

이어 “반항할 틈도 없었고, 소리를 질렀는데도 눈도 깜짝 안했다. 내 가치가 없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 고통에서 죽어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다. 침묵하는 건 괜찮은데, ‘없었다’라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달수는 최근 미투폭로로 인해 일체 연기활동을 중단한 후 부산 본가에서 지내고 있다. 특히 그는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매일 술로 풀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