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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워터 커버 음료 전성시대’..다양한 맛과 기능으로 무장!

토레타·블랙보리 등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성과..음료업계에 새 바람 일으켜

 

[FETV(푸드경제TV)=문정태 기자] ‘워터 커버(Water-Cover)’ 음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극적인 음료를 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일상에서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콜라겐 워터, 팻워터(코코넛 오일을 물과 함께 섞은 음료) 등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 가볍고 상쾌하게 즐기는 데일리 음료 ‘토레타’

 

지난 2016년 출시된 ‘토레타’는 코카-콜라사의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출시돼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수분보충음료다.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포화 상태인 음료시장 내 틈새시장을 선점,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출시 1년만에 2017년 연간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토레타’는 출시 때부터 생기 있고 깨끗한 매력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배우 박보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 일상 속 상쾌함을 전하는 ‘토레타’의 제품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실었다.

 

 

◇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병 돌파한 ‘블랙보리’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도 주목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블랙보리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검정보리 차음료.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 음료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난 볶은 검정 보리사용했다.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블랙보리는 출시 한 달 만에 520mL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달성하고 이후 10일만에 추가 100만병을 판매해 판매량 300만병을 넘어서며 국내 차음료 시장에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광고, 대형 할인점에서의 시음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블랙보리를 알리고 있다.

 

◇ 말차 우린 녹차 음료 등 차음료부터 요구르트향 더한 워터 제품도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말차를 콜드공법으로 우려낸 ‘동원 보성말차’를 판매하고 있다. 말차는 햇빛을 차단해 재배한 녹찻잎을 가루 형태로 곱게 간 것으로, ‘동원 보성말차’는 특히 녹찻잎 가운데 최고로 치는 첫물 찻잎을 말차로 갈아 만들었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닙스 고유의 풍미는 물론 항산화 폴리페놀까지 그대로 담은 액상차다.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뒤 우려내 카카오의 풍미는 높이고 몸에 좋은 폴리페놀을 최대한 살렸다.

 

세븐일레븐의 ‘요구리몽 플레인워터’는 물에 요구르트향을 더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 워터 제품이며, 웅진식품의 제로칼로리 이온음료 ‘이온더핏’는 체내 수분 밸런스가 빠르게 맞춰지도록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을 체액과 유사하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밍밍한 물 대신 가볍고 부담 없이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음료 하나도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춰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료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