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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월 주총시즌 본격화…재계 핫이슈는 뭔가

주주친화 배당 확대 불구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 ‘눈총’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기업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확대를 추진하며 신규 사외이사를 대거 선임할 계획이다.

 

13일 재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주총시즌 최대이슈는 2가지로 주주이익 강화차원에서 실시되는 배당 확대 실시와 앞서 대거 물갈이가 예고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공정위가 작년 11월 올 상반기를 재벌개혁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가운데 지배구조 개선이 미진한 일부 그룹을 중심으로 계열사간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체제 전환 노력 등이 이번 주총에서 거론될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삼성그룹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분기배당제도를 도입해 주주친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까지 분기별로 주당 7000원의 중간배당, 연말 결산배당으로 2만1500원을 제공했으며 올 들어 50:1로 주식 액면분할을 통해 주주기반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현대차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하는 등 주주권익 보호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잉여 현금흐름의 20~40%를 배당한다는 중장기 배당정책을 제시했다.

 

SK그룹은 주요 사안을 사외이사 전원이 사전 심의하는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SK의 경우 7명의 등기임원 가운데 무려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져 있다.

 

반면 주총시즌에 전자 공시된 10대 그룹 상장사 사외이사에 소위 ‘권력기관’ 출신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눈총을 받고 있는데 전체 사외이사 내지 후보 132명 중 장·차관, 판·검사, 기획재정부·국세청·금감원·공정위 등 출신인사들이 46명으로 전체의 3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처 고위 행정직 출신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판·검사 출신 법조인이 11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국세청이 7명, 기재부 6명, 금감원 6명, 공정위 4명 등 순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이 11명으로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가 가장 많고 현대차그룹은 공정위 사무처장 출신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점에서 총수 부재사태와 상호출자 해소문제 등 각 그룹의 현안이 재벌개혁과 연관됐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오는 삼성생명·삼성증권, 22일 삼성카드·삼성중공업, 23일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으로 일정이 잡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일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가 정기 주총을 마친 가운데 15일 현대차투자증권, 16일 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21일 현대로템, 22일 현대비앤지스틸 등 계열사 주총일정이 진행된다.

 

SK그룹 주총일정은 20일 SK이노베이션, 21일 SK텔레콤, 22일 SKC, 26일 SK케미칼·SK, 27일 SK디앤디, 28일 SK하이닉스 순으로 예정돼있다.

 

LG그룹의 경우 9일 LG하우시스가 주총을 마쳤고 15일 LG이노텍·LG디스플레이, 16일 LG화학·LG상사·LG유플러스·LG생활건강·LG전자, 23일 LG 등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롯데그룹은 19일 롯데케미칼을 시작으로 22일 롯데정밀화학, 23일 롯데쇼핑·롯데관광개발·롯데손해보험, 30일 롯데하이마트 등 순으로 계열사 주총을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9일 포스코, 12일 포스코강판·포스코대우가 주총을 일찌감치 끝냈고 GS그룹은 16일 GS리테일, 23일 GS·GS건설·GS글로벌 등 주총일정을 예정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1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23일 한화테크윈, 26일 한화생명·한화손보, 27일 한화케미칼·한화, 28일 한화투자증권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선 26일 현대건설기계, 27일 현대일렉트릭, 28일 현대미포조선의 주총일정이 잡혔고 두산그룹은 26일 두산밥캣, 27일 두산엔진, 28일 두산인프라코어·두산건설·두산중공업, 30일 두산 등 순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