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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 평소보다 3배 높아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앞차와 60m 이상 간격 유지 바람직
장거리 운행하는 전기차는 주행가능거리 20% 짧게 설정

 

[FETV=황현산 기자]  설 연휴 기간에는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가 평소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설 연휴 장거리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1~2017년 설 연휴에 발생한 후미추돌 사고는 모두 3595건으로 전체사고의 30.4%를 차지했다.

 

안전거리 미확보와 주시태만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는데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안전거리 미확보에 의한 사고가 16.3%를 차지해 평소 5.3%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차량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을 장착해 운전행태와 사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사고 유경험자일수록 앞차와의 간격이 TTC(내 차의 현재 속도를 고려해 앞차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2초 미만으로 짧아 사고위험이 높은 운전습관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수일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설 연휴 기간 급한 마음에 차간 거리를 바짝 붙여 빨리 가려는 운전자가 많은데 앞차와 차선 3개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안전운전 하는 것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전기자동차로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배터리 성능 저하를 고려해 평소 대비 주행가능거리를 20% 짧게 잡고 운행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기차 이용자 78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장거리 운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영하 5도 이하에서 주행할 경우 평소 대비 주행거리가 2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