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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로또 4연번 때문에…1등 당첨자 46억씩 당첨

[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로또 783회 당첨번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번부터 17번까지 당첨번호가 연달아 4개가 이어지며46억 상당의 고액 당첨금이 출현했다.

12월 2일 시행된 로또 783회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14, 15, 16, 17, 38, 45 로연속번호가 무려 4차례나 등장했다. 이 같은 4연번 패턴은 거의 나오지 않는 패턴으로 맞춘 사람들이 적어 평소보다 1등, 2등 당첨자 수가 적게 나왔다. 1등 당첨자는 4명이며 2등 당첨자는 36명을기록했다.

로또 당첨금액은 당첨자 수가 적을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783회는 로또중에 로또로 나타났다. 783회 1등 당첨자는 46억 396만 4,625원을받게 되며 2등 당첨자는 8,525만 8,605원을 받게 된다. 평균 1등당첨금액이 20억원이며 2등 당첨금액이 5천만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2배 가량 높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유명 로또 포털 ‘로또리치’는 “통계상 12월에는소수 패턴의 당첨번호가 나와 고액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또리치 엄규석 연구원은 “역대 로또 당첨금액을 살펴보면 매년 12월마다 약 40억대의 고액 당첨금이 나오고 있다”며 “연말에는 로또 판매량이 증가해 당첨금액 자체가 높아지며 소수패턴의 당첨번호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고액 당첨금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 연구원은 “783회차 당첨번호 중 38번과 45번은 782회차에서도나온 번호”라며 “전 주 당첨번호를 보면서 숨겨진 패턴을찾아보면 재미와 행운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34억 고액 수동 당첨자 정일호(가명, 736회 1등) 씨는 로또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소수 패턴의 번호를 수동으로구입하는게 고액에 유리하다”라며 “736회차도 당첨자 수가5명 밖에 안돼 34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