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심신의 안정은 물론 환절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차(茶)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때 따뜻한 지황차를 즐겨보면 어떨까?
지황은 여성에게 좋은 약재로 꼽힌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는 보혈제로 알려져 있어 산후 쇠약이나 빈혈 등에 이용된다.
또한, 허약체질 개선과 원기회복에도 특효가 있어 환절기 피로를 풀어 주는데도 그만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지황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간편하게 지황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다. 지황차는 물 1L에 숙지황1)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후, 중불에서 2시간 정도 더 끓인 다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면 된다.
지황은 2007년 44ha 대비 2014, 2015년에는 115ha, 161ha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는 작물로, 숙지황은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지황차를 더욱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일반 소비자의 의견을 들으며 지황 가공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