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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바이오이즈, 기술성 평가 상장 도전

 

[FETV=장명희 기자] 정밀의료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이즈'가 코스닥 상장 작업에 착수한다.

 

바이오이즈의 코스닥 상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 MD Anderson Cancer Center에 압타앤(AptaN) 시약을 납품하고 유럽에서 판매 계약을 하는 등 본격적인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이즈는 2~3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술성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 완성도와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 받는다. 두 곳으로부터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통상적으로 기술성 평가는 2개월 가량 소요된다. 이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심사과정에서 경영성, 이익요건 기준을 면제받아 상장이 수월해진다. 바이오이즈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였으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상장 작업이 별 탈없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바이오이즈는 2006년 설립 이후 단백체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분야의 개발을 거쳐 최근에 암 및 퇴행성 뇌질환을 혈액을 이용한 액체 생검으로 고위험군의 모니터링 및 질병의 조기진단 제품으로 매출 계약을 진행했다.

 

바이오이즈의 AptaSign은 소량의 혈액으로도 암 및 파킨슨병 진단이 가능한 원천기술로, 암을 포함한 만성질환에 관련하는 특정 단백질들의 프로파일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폐암, 간암 등의 7대 암종 및 파킨슨병을 비롯해 알츠하이머병 등에 적용이 가능해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높다.

 

바이오이즈 측은 “미국 MD Anderson Cancer Center, 유로핀스, eMedys 및 Next Genlab 등은 보유한 원천기술과 관련해 향후 확대되는 액체 생검의 조기진단 및 표적화 바이오마커 치료제 시장의 선점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공동연구 및 판매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무엇인지 심도있게 분석한 후, 기술성 평가 신청을 포함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