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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우려 확산...원달러 환율 8.0원↑

 

[FETV=유길연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전장에 비해 8.0원 오른 달러당 1176.7에 마감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 보다 9.8원 오른 달러당 1178.5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이와 같이 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에 달한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 설 연휴 우한 폐렴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커져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연휴 동안의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위험기피가 반영되 환율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환 폐렴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변동성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