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28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모든 항공사 객실 승무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도록 지시했다. 그동안 객실 승무원들은 승객들의 불안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제한받았다.
대한항공은 전체 카운터 직원과 중국 노선 승무원에게 26일부터 마스크를 지급하고 자율 착용을 지시했다. 아시아나항공도 26일부터 중국, 대만 등 노선 승무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허용했다.
국토부는 또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종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 위생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전날에는 위생 우려를 이유로 음주 측정도 일시 중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