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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전·월세 가격 14년 만에 첫 하락

서울 집세 상승폭 2006년 이후 가장 작아

 

[FETV=김현호 기자] 통계청이 28일, 지난해 전국 전·월세 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집세 지수는 104.04(2015년=100)로 전년보다 0.1% 하락했다. 하락세 전환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일어났다.

 

월세는 2년 연속 떨어지면서 집세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월세 지수는 99.81(2015년=100)로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전세는 0.2% 상승해 상승 폭이 2005년(0.1%) 이후 가장 작었다.

 

서울은 집세가 0.3% 올랐지만 상승폭은 2006년(0.3%) 이후 가장 작았다. 전셋값은 2006년(0.6%)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인 0.8% 상승했고 월세는 0.3% 떨어졌다. 월세가 2년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05∼2006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는 전월세가 고르게 0.1%씩 빠지면서 집세도 0.1% 하락했다. 경기도의 집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도 2005년(-0.6%) 이후 처음이다.

 

주요시도 가운데 전셋값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 인천, 광주, 강원, 전북, 전남 등이었으며, 월세가 상승한 지역은 전남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