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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BS 발행액 51.7조...전년比 4..7% ↑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5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유동화증권은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택저당채권 및 기타 재산권 등과 같은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한 유·무형의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ABS 발행액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조3000억원(4.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ABS의 한 종류다.  ABS발행액은 2017년 57조6000억원에서 2018년 49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51조7000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과 금융회사는 증가했고 일반기업은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28조1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대비 13.3%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규 공급과 이에 동반한 기존 보금자리론 이용 증대, 변화된 예대율 규제 시행으로 은행의 주금공에 대한 주택담보 개인대출 양도가 증가했다.

 

은행·여신전문금융사·증권 등 금융회사는 2조4000억원(22.0%) 증가한 13조3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는 전체의 25.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6000억원(16.2%) 감소한 3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2조6000억원(52%) 늘어난 7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2조6000억원(18.2%) 늘어난 2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3조4000억원(24.8%) 감소한 10조3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ABS 발행잔액은 약 190조80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