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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신 前 삼성물산 대표, 8일 만에 檢 소환

이재용 부회장 승계위해 실적을 고의로 누락시킨 의혹 받아

 

[FETV=김현호 기자]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가 15일 오전, 8일 만에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전 2조원대의 해외 화력발전소 수주를 고의로 누락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빚내서 집사라’라는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정반대로 삼성물산이 아파트 공급을 미뤄왔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정황에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이 고의적으로 자사의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의심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의 가치가 높게 책정되면서 이뤄졌다.

 

김신 전 대표는 의도적으로 회사 가치를 떨어뜨린 정황으로 지난 7일 소환됐다. 하지만 당시 김 전 대표의 변호인이 삼성물산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어 이해관계 충돌의 문제로 귀가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