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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건강에 좋은 콩 단백질, 통째 갈아낸 전두유로 먹으면 ‘효과백배’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건강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멀리하고 식물성 단백질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동물성 단백질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동핀란드대학 연구팀은 식물성 단백질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이 있다. 특히 콩으로 만든 ‘두유’는 간편하게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같은 두유라고 해도 제조 방식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입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단백질을 비롯하여 콩의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전체식’으로 제조된 전두유가 좋다. 전두유란 콩의 뿌리부터 껍질까지 전체를 그대로 갈아낸 두유를 말한다.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재료가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다는 ‘일물전체식(一物全體食)’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일반 두유가 비지를 제거한 뒤 콩물을 짜내 제조되는 것과 달리, 전두유는 콩의 비지와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들어진다. 콩이 갖고 있는 단백질,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기 때문에 영양분 함량이 월등하다.

실제로 2002년 ‘한국콩연구회지’에 실린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식 두유는 일반 두유보다 각종 영양분 함량이 1.5~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안전한 두유 섭취를 위해서는 콩의 원산지와 합성첨가물 유무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입콩은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 땅에서 자란 국내산 콩이 좋다. 아울러 유기농으로 재배된 콩은 잔류 농약의 우려가 없으므로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또한 건강에 불필요한 합성첨가물은 최대한 없어야 한다. 향미 증진을 위한 착향료, 감미료는 물론 생산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소포제, 유화제, 보존제 등도 모두 배제된 것이 바람직하다.

유기농 콩을 통째 갈아 만든 전두유를 선보이는 뉴트리코어는 “제조 방식부터 콩의 품질, 첨가물 유무까지 두루 살펴야 좋은 두유를 고를 수 있다”며 “뉴트리코어의 ‘통째로 갈아 만든 유기농 두유’는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두유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