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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브리핑] 아시아나항공 매각, 크리스마스 시점으로 연기 등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크리스마스 시점으로 연기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주식매매계약(SPA)이 12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미뤄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5일 전후 시점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구주금액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이 문제에는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2018년 아시아나항공에서 발생한 ‘기내식 대란’ 문제 때문이다.

 

◆한국 화장품, 中시장 권좌 두고 일본과 ‘초박빙’ 승부

한국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중국의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지켜온 '권좌'를 두고 일본과 초박빙 승부에 돌입했다. 일본이 기존의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었던 중국 내 'J-뷰티' 마케팅을 점차 중저가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K-뷰티'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글로벌 무역통계업체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총 96억7597만달러(약 11조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늘었다. 지금 이 속도대로라면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화장품 연간 수입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금 이 속도대로라면 2017년(51억3103만달러)에 처음 50억달러를 넘어선 지 2년 만에 연간 수입액 100억달러 돌파를 돌파할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전기트럭시장 한판승부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소형 전기 트럭을 출시했다. 이미 중국 업체인 지리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전기트럭 진출을 선언한 상태여서 그간 현대차그룹의 포터와 봉고가 지켜 온 소형트럭 시장의 수성(守成)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편의성과 애프터서비스(A/S)망이, 지리차 등의 중국 브랜드는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가 예상된다.

 

◆이재현 CJ회장, '1600억원대 세금 소송' 2심서 승소…증여세 1562억원 취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세무당국이 부과한 1600억원대 추징금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부(김동오 박재우 박해빈 부장판사)는 11일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증여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가산세를 포함한 증여세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판결로 이 회장에게 부과된 전체세액 1674억원 중 증여세 1562억원이 취소됐다. 양도소득세 33억원과 종합소득세 78억원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한 이 회장 측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종합] 금융위 "공모형 신탁상품 은행 판매 부분허용"

금융당국이 공모형 ELS(주가연계증권)의 신탁형(ELT) 상품의 은행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금융회사가 금융투자상품을 위험도를 실제와 다르게 낮춰 판매하면 불건전 영업행위로 제재한다. 금융위원회는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12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14일 초안 발표 이후 업계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초읽기 돌입한 CJ그룹 인사…'내실다지기·승계작업' 두마리 토끼 잡을까?

연말 인사 시즌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유통업계 대기업의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이마트가 인사를 발표한 이후 신세계, 현대백화점 그룹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내년 사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CJ와 롯데 등 일부 유통그룹은 매출 부진이나 사회적 이슈 등 각가지 이유로 인해 인사 시간표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CJ그룹은 당초 지난 19일에 열린 4분기 경영회의 전후로 인사 발표를 전망했지만 아직뚜껑 조차 열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CJ그룹 안팎에선 임원 인사가 사실상 초읽기 돌입한 상태라는 말도 무성하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평균적으로 매년 11월을 전후해 정기인사를 발표해왔던 것에 비춰 올해 인사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로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마약 밀반입 혐의, CJ ENM 음악 채널인 Mnet의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결과 조작 혐의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지분 대량매각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정 총괄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4.2%(3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664억530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케미칼, 내년부턴 '한화솔루션'…"합병으로 해결책 제시"

한화케미칼이 내년부터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통합해 한화솔루션으로 거듭난다. 한화케미칼은 내년 1월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처리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7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아파트값 '요지부동'…24주 연속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약빨’이 먹히지 않는 모양세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조사 기준,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17% 올랐다. 이는 24주 연속 오름세이면서 작년 정부의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이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 210곳...작년보다 20곳 늘어

올해 기업 210곳이 부실 징후를 보여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기업 3307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210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실징후기업은 C등급 59곳과 D등급 151곳으로 구성된다. 이들 기업은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부실징후기업 수는 지난해(190곳)보다 20곳 늘었다. 전반적인 업황이 좋지 않았던 데다 세부평가 대상 기업 수가 355곳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부실징후를 보이는 대기업 수는 9곳으로 작년보다 1곳 줄었다. 부실 중소기업은 201곳으로 작년보다 21곳으로 늘었다. 부실징후 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84.6%, 2017년 87.4%, 2018년 94.7%, 2019년 95.7%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