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오늘의 뉴스브리핑] 또 갈라선 르노삼성차 노사…생산절벽 앞두고 강 대 강 대치 등

[FETV=김현호 기자] ◆또 갈라선 르노삼성차 노사…생산절벽 앞두고 강 대 강 대치

르노삼성차가 6개월 만에 다시 파업 위기에 놓였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10일 오전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면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기업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수위와 파업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둘러싼 쟁의 조정 권한이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아닌 중앙노동위원회에 있다고 보고 변경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낸 상태다.

 

◆현대상선 배재훈號 8년 적자에도 미소짓는 까닭은?

올해 3월27일 새로운 대표이사 체재를 구축하고 ‘항해’중인 현대상선이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류 전문가라는 호칭을 달고 있는 배재훈 사장은 실적 개선을 위해 연일 고심이 깊다. 글로벌 물류시장은 전반적인 침체에 좀처럼 업황 회복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 현대상선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흑자 기억이 가물가물 한 채 8년 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부터 흑자전환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배재훈 사장이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유럽시장 때문이다. 특히 현대상선은 원가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내년부터 인도 받게 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CJ 이재현, 두 자녀 이경후,이선호씨에 주식 1220억원 증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184만주를 자녀 이경후·선호 씨에게 9일 증여했다. CJ그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주씩 증여하는 것"이라며 "세금을 모두 납부하는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 주식 가액은 한 주당 약 6만6000원 수준으로, 이번에 이경후·선호씨 두 자녀에게 증여되는 주식의 가액은 한 사람당 약 610억원씩 총 1220억원 규모다. 이 증여로 내야 하는 세금은 총 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서울 한남동 3구역 시공사 선정, 재입찰로 '가닥'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조합 측이 재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정비업계는 10일 3구역 조합이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는 재입찰을 이사 10인의 전원 동의로 가결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이르면 이번 주에 대의원회를 소집해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이 참여한 기존 시공사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재입찰 공고부터 다시 시작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DLF사태’ 여파에 은행권 사모펀드 판매 ‘뚝’…넉달간 24% 급감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 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넉 달간 은행이 판매한 사모펀드 계좌가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 수는 4만5147개로 DLF 사태 전인 6월말보다 1만4368개(24.1%)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증권사와 보험사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 수는 각각 2837개(8만3382개‧3.5%), 119개(10205개‧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판매가 줄면서 계좌 비중도 6월말 41.95%에서 10월말 34.60%로 대폭 하락했다. 증권사 비중은 56.77%에서 63.91%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DLF 사태’로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불신이 쌓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SB3 중국 임상3상 착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에서 첫 임상시험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보건당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으로부터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 시험 계획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내년 1분기 첫 환자 방문이 예정된 이번 임상 3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서 진행하는 첫번째 임상으로서 중국인 유방암 환자 총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3와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 간 안전성, 유효성 지표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예정이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다. 그러나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사 사장단 한 자리에...'소비자 중심 경영' 패러다임 정착 위한 자율결의 나선다

생명보험사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신뢰 회복과 소비자 중심 경영 패러다임을 정착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생명보험협회는 10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4개 생보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해 소비자 신뢰 회복, 건전 성장 지속, 소비자 중심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 저금리,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로 갈음되는 3저 1고 현상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생명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기로에 선 '타다 금지법' 연내 통과…타다-국토부 '평행선'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를 앞두고 '타다' 측과 정부·여당·택시업계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1년6개월의 시한부 운명에 처하는 '타다'의 모회사 쏘카 이재웅 대표가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 금지법'의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와 국회를 싸잡아 비판하는 가운데 국토부가 역공에 나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기업 영업이익 6년 만에 감소…대기업만 나홀로 증가

지난해 국내 기업 영업이익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대기업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10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법인 영업이익은 총 284조416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