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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브리핑] '삼바 증거인멸' 삼성 부사장 3명 징역 1년6개월∼2년 실형 등

[FETV=김현호 기자] ◆'삼바 증거인멸' 삼성 부사장 3명 징역 1년6개월∼2년 실형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9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56)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김모(54) 부사장과 박모(54) 부사장에게는 나란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같은 사업지원TF 소속인 백모(54) 상무와 서모(47) 상무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항공업계, 경기불황 장기화 우려…내년 봄까지 한파

항공업계의 경기불황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노선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저비용항공사(LCC)는 일본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시름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에 둘러 쌓인 대형항공사(FSC)의 실적도 침체기가 지속되는 등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부침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모든 항공사가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포라,시코르와 명동상권서 정면승부…편집숍 경쟁 ‘후끈’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지난 3일 K-뷰티의 성지 명동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대표 편집숍 시코르와의 정면 승부에 나섰다. 국내 H&B스토어 시장이 수년간 포화 상태로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경쟁 구도가 'K뷰티'를 글로벌 시장에 홍보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포라와 시코르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이 국내 코스메틱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나재철‧신성호‧정기승, 차기 금투협회장 ‘3파전’…전현직 CEO ‘혈투’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와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이 같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나재철 대표이사는 1986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후 WM추진본부장, 홀세일본부장, 기획본부장 겸 홀세일사업단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로 취임 8년째다. 금투협 자율규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성호 전 대표는 1981년 삼보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해 한빛증권(현 NH투자증권), 동부증권(현 DB증권), 우라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등을 거쳐 우리선물(현 NH선물)과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정기승 부회장은 후보 중 유일한 자산운용사 CEO로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과 스마트저축은행 은행장,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KTB자산운용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화·CJ·네이버 등 19곳 총수 이사등재 '0'…"책임경영한계"

주요 대기업 집단(그룹)의 총수들이 계열사의 이사직을 전혀 맡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보유한 지분과 행사하는 경영권을 고려할 때, 이런 '이사 등재 회피' 현상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시각이다. 그룹 계열사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사회가 대규모 내부거래 등 고민이 필요한 사안에 대부분 이견 없이 찬성하는 현실도 문제로 지적됐다.

 

◆카운트다운 돌입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삼성 '이재용' 위험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열린 3차 공판기일에서 4차 공판기일을 내년 1월17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공판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이 부회장 측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이 당초 예상을 깨고 내년 2~3월 이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삼성의 연말 및 연초 계획 수립은 물론 내년도 경영 행보마져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삼성은 매년 12월 첫째 주 단행해한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인사가 올핸 윤곽 조차 잡지 못한채 일정을 미뤄 상태다. 올들어 국내외 경계선 없이 광폭 경영행보를 보인 이 부회장의 보폭이 재판 장기화 움직임 영향으로 발목을잡히는 등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대우조선해양, 3.8억 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3척을 수주하며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와 마란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약 3.8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 ‘한국판 한델스방켄’ 꿈꾼다

우리금융그룹이 한국의 한델스방켄(Handelsbanken)이 되기 위해 뛰고 있다. 스웨덴 한델스방켄은 직원들의 높은 주인의식으로 바탕으로 43년 연속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금융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을 업계 1위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에서 가장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했다. 우리금융은 직원들의 '주인의식'은 생산성 증가를 통한 '금융 종가'의 명성 되찾기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

 

◆DLF 피해자들 "배상비율 높여야"…靑에 진정서 제출

원금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피해자들의 모임인 DLF피해자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는 DLF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재개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9일 청와대에 제출했다. 대책위 측은 진정서에서 지난 5일 분조위에서 정한 배상비율이 지나치게 낮고 은행의 책임을 불완전판매로만 한정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들은 "불완전판매 사례로 판단되는 경우에만 은행의 책임을 물어 최저 20%의 배상비율을 적용했다"며 "공모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사모로 쪼개기 한 상품에 대한 배상비율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타다금지법'…혁신 발목잡기인가, 상생 제도화인가

'공유경제'를 내세운 모빌리티 업계의 발목을 잡는 조치일까,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수순일까.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가 발빠르게 진행되자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9일 정부와 국회,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만을 남겨 둔 여객사업법 개정안은 어느 신설 조항을 중점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타다 금지법'과 '타다 제도권 내 수용법'으로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