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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성동조선해양, 정상화 위해 한 걸음 전진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MOU

 

[FETV=김현호 기자] 성동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성동조선 인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성동조선해양은 29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인수 업무협약(MOU)을 했다. 18일 창원지법 파산부가 인수제안서를 넣은 6개 업체 중 HSG중공업 컨소시엄을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10여 일 만이다.

 

이날 협약에 앞서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수금액의 5%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을 납부했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다음 주부터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현장실사에 나선다. 이어 12월31일까지 인수금액 5%를 추가로 내는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인수 잔금 90%를 납부하고 주식양수양도계약을 체결하면 성동조선해양 인수작업은 끝난다. 성동조선해양 인수가격은 3천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이 세계 10위권까지 올랐지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성동조선해양 매각 입찰은 이번까지 4차례 진행됐다. 이번 4차 매각까지 실패했다면 청산 절차(파산)를 밟을 가능성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