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안다정 기자] DB손해보험이 매출액 면에서 2위인 현대해상을 맹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DB손해보험은 13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기(2019년 2분기)에 비해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018년 3분기)에 비해선 매출액만 성장했다.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조26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분기보다는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3분기 매출액만 비교했을 때 현대해상을 바짝 따라붙는 모양새다.

영업이익은 17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2234억원)보다 23.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해당 기업이 주력 사업에서 얼마나 효율을 달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당기순이익은 12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1515억원)보다 19.2% 하락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만큼 손해율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을 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