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출시한 ‘황금당도 담양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23%, 3월 출시한 ‘황금당도 쫀득이 방울토마토’의 경우에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17%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황금당도 브랜드 상품의 판매량이 일반 과일 대비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도 다양화해 현재 기준(19.11.11), 사과, 배, 포도 등 황금당도 브랜드 론칭 이후 총 43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황금당도’의 기준은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최소 20% 이상 높거나, 새로운 품종, 차별화된 농법 등 세 가지 요소로, 이를 통해 엄격하게 선별된 상품에만 ‘황금당도’ 브랜드를 부여한다.
롯데마트는 ‘황금당도’ 브랜드의 인기요인으로 관습적인 가격 경쟁 및 상품 패키지 변경 등으로 경쟁력을 꾀하지 않고, ‘맛’이라는 과일 본연의 가치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황금당도’ 청/적/블랙포도 3종을 출시, 각 900g/1팩을 8980원에 선보인다.
‘황금당도’ 청/적/블랙포도는 20mm 이상의 대과로, 기온차가 큰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지역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재배, 수확해 과육의 경도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황금당도’ 적포도의 경우 Timco품종으로, 일반포도 대비 20% 가량 높은 19.5브릭스(Brix)에 달할 정도로 당도가 높다.
또 100%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가 일반 사과, 배 대비 약 20% 가량 높은 ‘황금당도 충주 사과(4~6입/1봉)’를 9980원에, ‘황금당도 천안 배(2입/1봉)’를 7980원에 판매한다.
김주미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황금당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해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