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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삼성전자, 사회공헌 공모전 성과 공유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개최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사회공헌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와 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4월 시작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356개팀 5006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1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초단기 기후 변화를 탐지해 재난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레인버드지오'팀이 수상했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 과정 재학생을 포함한 4명으로 구성된 레인버드지오팀은 이상 기후로 인해 심화되는 동남아시아 폭우와 홍수 피해를 줄이고자 초단기 기후변화를 탐지해 대피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측은 폭우와 홍수 대피 골든 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캄보디아 기상청과 현지 재난 예방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을 위한 스마트 유목가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라이브스톡'팀이 수상했다. 2017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 팀은 이후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참여해 올해 6월 카자흐스탄 50개 목장에 700여대를 보급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솔루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팀의 아이디어와 삼성전자의 기술이 저소득 유목 가구의 생산성 증대와 노동시간 감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케이스로 높이 평가했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는 '모두가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거제 수월초등학교 6학년 황동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에는 경상북도 영천시 자천초등학교의 박지훈 교사가 수상했다.

 

박지훈 교사는 전교생 28명인 농산어촌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스쿨을 통해 자신만의 디지털‧소프트웨어‧시민 교육 과정을 만들어 교과 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