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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넥슨, ‘드래곤하운드’ 등 5개 프로젝트 중단

이정헌 대표, “기존 방식으로는 성공한 신작 만들어 내기 어려워”

 

[FETV=조성호 기자] 넥슨이 신규 게임 개발 프로젝트 5개를 전면 취소한다. 관련 인력 120명은 향후 재배치하기로 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5개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9월부터 내부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총 5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개발을 최종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넥슨은 외부 고문으로 영입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총 22종의 프로젝트 리뷰를 진행한 바 있다.

 

개발이 중단 프로젝트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소개된 데브캣스튜디오의 '드래곤하운드'를 비롯해 왓스튜디오의 '메이플 오딧세이', 듀랑고 관련 프로젝트(DP), 원스튜디오의 소규모 프로젝트, 넥슨레드 ‘프로젝트M’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으로는 성공한 신작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회사가 우선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선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핵심 프로젝트에는 지원을 대폭 강화해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단된 개발 프로젝트 관련 인력 120명은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배치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력 라이브 및 신규 프로젝트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순환되고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