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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능성 렌즈 전성 시대 … “내 눈에 맞는 맞춤형 렌즈 찾아야”

 

[FETV=김윤섭 기자] 눈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눈의 날이 있는 10월(둘째 주 목요일)을 맞아 안과 및 안경원에서 정기 검진 등으로 평소에 못한 자신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케미렌즈 등 안경렌즈업계와 안경원 등을 통해 연령별로 필요한 눈 검사와 이에 따른 자신에 적합한 안경렌즈에 대해 알아본다.

 

노년층에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에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이 있다.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으로 특히 고협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나 녹내장, 가족력, 근시가 있는 성인은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3~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30대 후반에서 40~50대 연령층에서 흔한 증상이 노안이다. 어느날 갑자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책을 보는 근거리가 잘 안보인다면 `노안이 왔다’는 신호다. 일상의 불편을 없애고 시 생활의 만족도를 위해서는 가까운 안과 또는 안경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후, 안경원에서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30대 후반부터는 눈의 노화가 급속 촉진되어 노안이 발생하는 연령대로 사회 활동도 왕성해 눈의 운동량도 많은 만큼 눈의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다. 안경렌즈업체들도 30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렌즈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는 30대 후반의 초보 누진안경착용자를 위한 입문용 누진다초점렌즈 `케미 ZERO’ 신제품을 출시했다. 울렁증, 어지럼증, 주변부가 흐려보이는 부적응 증상을 상당부분 해결해 누진안경 초보 착용자나 돋보기 사용자들도 적응하기 쉽다는 반응이다. 데코비전, 에실로코리아는 컴퓨터 과다 사용에 노출된 사무직 30대 직장인을 겨냥한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내놓고 있다.

 

취학전 아동이나 성장기 청소년에 가장 흔한 증상은 근시이다. 근시는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신체의 성장이 거의 멈추는 20세 정도까지 계속 진행된다. 요즘은 스마트폰 이용과 지나친 학습량으로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근시는 학습 성취도와도 직결돼 부모들의 자녀 눈 상태에 대한 평소의 관심이 필요하다. 근시용 렌즈도 다양해 안과 검사 후 그 결과에 따라 자녀에 적합한 렌즈를 안경원에서 맞출 수 있다.

 

케미렌즈의 관계자는 “요즘은 나이별에 따른 안질환 및 안구검사 등의 눈 건강 정보가 많고 연령, 생활습관, 직업 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기능성 안경렌즈들이 많이 개발되어 평소 내 눈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