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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현대건설 "한빛3·4호기 보수비용 부담"

이원우 부사장, 노웅래 위원장만나 이 같이 밝혀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자사가 시공한 한빛원전 3·4호기 보수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한빛원전은 명백히 부실 공사로 보여 현대건설의 책임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며 “원전 시공의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된 것과 상관없이 부실 공사 책임이행 차원에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원우 부사장은 “한빛 원전의 공극부문은 기술력의 한계로 불가피했다”며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시공단계에서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자보수 기간은 시공 부위별로 다르다”며 “격납건물 보수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알고 있다”며 하자보수 기간이 지났음을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과방위 소속 김종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격납건물에서 245개의 공극이 발견됐고 한빛 3·4호기 보수비용은 586억원에 달한다. 보수점검 기간은 3호기 416일, 4호기가 784일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