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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SK텔레콤 찾아 5G 노하우 배운다

SK텔레콤-미네르바 스쿨, 5G‧AI 관련 5개 프로젝트 협업

 

[FETV=조성호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AI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네르바 사상 최초의 5G 관련 프로젝트에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 학생들은 5G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SK텔레콤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다. 지난 해 신입생 200여명 모집에 70개국 2만3000명이 지원하는 등 매 년 1~2%대의 합격률로 하버드(4.5%), 예일(5.9%), MIT(6.6%) 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됐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윤현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라며 “SK텔레콤의 5G·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