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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TX-B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송도~서울 26분으로 단축

국토부, 여의도~청량리는 10분 걸린다고 밝혀

 

[FETV=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천 송도부터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 사업이 21일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과시켰다.

 

GTX-B노선은 5조7351억이 투입되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진다. 총 13개 정거장으로 구간만 80.1km에 달한다. 국토부는 GTX가 평균 100km의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의도~청량리 구간은 10분, 송도~마석은 50분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사업 등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GTX 3개 노선은 모두 예타 문턱을 넘었다. 이미 GTX-A노선(운정∼동탄)과 C노선(덕정∼수원)은 2014년과 2018년 예타를 통과했다. A노선의 경우 작년 12월 착공됐고 B노선은 올해 6월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예타 통과와 함께 GTX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면, 수도권 광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예타 통과로 교통이 열악한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수도권 서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