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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의 신한금투 상반기 '낙제점'...대형증권사중 순익 최저 '불명예'

떨어지는 IB부문 경쟁력이 원인

 

[FETV=유길연 기자] 김병철 대표이사가 지휘봉을 잡은 신한금융투자가 상반기 낙제점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상반기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투자금융(IB) 수익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27억원)에 비해 22%(400억원) 줄었다. 이는 8개 대형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은 규모다. 자기자본 3조원대 증권사인 메리츠종금증권(2872억원)과 하나금융투자(1528억원)와 비교 비교된다. 특히 메리츠증권 순익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IB부문의 경쟁력 약화가 신한금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대형 증권사들은 2분기 증시 부진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줄었지만 IB부문 수익을 바탕으로 최대 수익을 거뒀다. 상반기 순익 1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 늘어난 1452억원의 IB수수료 수익(인수 및 주선수수료, 매수 및 합병수수료,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을 거뒀다.     

 

반면 신한금투의 상반기 IB수수료수익은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B수수료 1위를 기록한 메리츠증권(1691억원)의 약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 전체의 IB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글로벌투자금융(GIB)' 조직을 신설했다. 조 회장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한금투의 IB경쟁력은 지지부진한 셈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실적이 줄었다”며 “또 자기자본투자(PI)에 대한 배당 수익에 해당하는 기타 수익도 줄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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