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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최태원, ‘딥체인지’ 역량 강화할 ‘SK유니버시티’ 출범

SK경영경제연구소·SK아카데미 등 역량 개발 조직 내년 1월 통합
최 회장 “인적자본 과감한 투자 절실…성장‧행복 위한 변화 첫걸음”

 

[FETV=조성호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 역량을 키워나갈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구성원들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결국 딥체인지가 가능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내년 1월 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 역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SK유니버시티’가 공식 출범한다.

 

최태원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성원들은 SK유니버시티를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유니버시티는 앞서 지난달 SK그룹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연수원과 연구소, 사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교육 기능 외에도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연구해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등 연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확산함에 따라 기업의 전통적 업무가 사라지거나 형태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SK구성원 모두가 학생이 되는 SK유니버시티는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경력과 역량에 맞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AI ▲디지털 전환 ▲사회적 가치 ▲글로벌 ▲행복 등의 커리큘럼으로 시작하며 미래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디자인 역량, 리더십, 경영일반 역량 등의 과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