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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곳곳에서 '경고음' 울린다

PMI지수 4개월 만에 경기 위축
경제성장률도 하향 조정돼

 

[FETV=김현호 기자]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격차 확대와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한국 제조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도 변수로 작용해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의 10년물과 3년물 금리가 3개월째 역전됐다. 1960년대 이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난 모든 사례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제신용평가사 S&P는 미국의 경제가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전분기보다 5% 이상 끌어올려 30~35%로 상승시켰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7월 집계한 마킷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에 따르면 한국은 47.3을 기록했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확장, 반대면 경기 위축을 말한다. 한국은 4월 PMI지수가 50.2를 기록하며 경기확장을 나타냈지만 4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또 증권업체 골드만삭스는 15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일어난다면 한국은 규제 완화, 기업 투자환경 개선 등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추경 예산을 빨리 집행하고 건설투자 확대, 주택건축 규제 완화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