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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R의 공포' 확산되나…국내 장단기 금리차 11년만에 최저…“실적부진에 주주 견제까지”…한진칼 경영권 흔들리나? 등

[FETV=김윤섭 기자] ◆ “실적부진에 주주 견제까지”…한진칼 경영권 흔들리나?

 

최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더불어 석태수 한진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시사하고 나서 주목된다. 단기차입금을 무리하게 조달해 경영상 피해를 유발했다는 이유에서다. 한진칼의 2대주주인 KCGI는 그동안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일가를 견제하기 위해 주주로써 행동에 나선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소송도 한진 일가를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된다. 눈에 띄는 건 KCGI가 전문경영인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도 고강도 견제에 나섰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진 오너일가는 물컵갑질, 땅콩회항, 관세법 위반 등 ‘슈퍼갑질’을 보여주며 한진그룹의 몰락을 자초했다. 따라서 KCGI가 2대 주주로써 이들 오너일가를 견제하는 모습은 당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석태수 대표에게도 KCGI가 견제구를 투척했다. 이 같이 KCGI가 석태수 대표를 조준한 데 있어서는 조양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써 오너일가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 정영채 NH투자 대표, 'IB 전설' 실력 발휘...올 상반기 최대실적 창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투자금융(IB) 전문가로 불리는 정 대표의 진두지휘로 IB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회사 전체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50억원에 비해 약 14%, 342억원이 늘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이다. NH투자의 상반기 실적은 IB부문이 이끌었다. IB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53억원으로 작년 동기 872억원에 비해 78% 늘었다. 특히 IB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IB수수료수익은 144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5.3%나 급증했다. 특히 NH투자는 기업공개(IPO)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상반기 주식자본시장(ECM)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NH투자는 에스엔케이, 현대오토에버, 에이에프더블류 등 모두 5건의 IPO를 주관하며 IPO주관 1위(점유율 38.4%)를 차지했다. 또 유상증자 주관부문에서도 시장점유율 28.6%를 확보해 1위를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 전체 ECM주관시장에서 1위(시장점유율 33.8%)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공략' 박차...외국계은행 최다 지점망 구축

 

신한은행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신한금융 해외사업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지역이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영업점 4곳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지점은 ▲다낭시 다낭 지점 ▲하노이시 미딩 지점 ▲하이퐁시 짱주에 지점 ▲빈증성 빈증뉴시티 지점이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6개 지점을 확보하면서 베트남 남부 20개, 북부 15개, 중부 1개 등 전국에 36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특히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중부지역인 다낭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로써 베트남 남부와 중부, 북부를 잇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 7월 서울주택매매 심리지수 열달만에 최고…한달새 9.5P↑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서울 지역 주택매매 경기가 10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수를 기준으로 평가된 서울 주택매매 시장의 국면도 2개월째 '상승기'로 분류됐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7월 23∼31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7.8로 6월(128.3)보다 9.5포인트(P) 올랐다. 이는 2018년 9월(147.0)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사회적참사 특조위, 애경서 식사대접받은 위원 직무정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순필 상임위원의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특조위는 장완익 특조위원장 직권으로 양 상임위원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 7조에는 공직자가 부정 청탁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오거나 확인 과정일 때 소속 기관장은 해당 공직자의 직무 참여를 중지시킬 수 있다. 장 위원장은 이를 근거로 지난 14일 양 상임위원의 직무 정지를 결정했으며, 내부 공표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중 발효된다. 특조위는 앞으로 양 상임위원에 대한 내부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규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 일본서 수입 폐배터리·타이어·플라스틱 방사능 검사 강화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강화한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한 조처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의 방사능·중금속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대일(對日) 규제 후속책이다. 환경부는 "수입량이 많은 폐기물 품목에 대해 추가로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입 폐기물의 방사능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재활용 폐기물 수입량이 254만t으로 수출량(17만t)의 15배에 이르는 등 폐기물 유입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석탄재에 이어 수입 관리를 강화하는 대상은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3개 품목이다.

 

◆ 일본의 자기모순…규제 5일전 "안보상 수출규제는 무역질서 저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를 발표하기 닷새 전에 "안보를 이유로 한 수출규제는 무역투자 자유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낸 것으로 16일 뒤늦게 밝혀졌다. 문제의 보고서는 일본 정부 스스로 대(對)한국 수출규제의 이율배반성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주요 20개국(G20) 오사카(大阪) 정상회의 개최를 이틀 앞둔 6월 26일 '2019년 연례 불공정무역 보고서'를 통해 "안전보장을 이유로 한 수출제한 예외를 쉽게 인정하면 자유무역질서가 형해화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출규제가 장기화하면 (전세계의) 산업발전과 경제적 혜택이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 보고서가 발간된 사흘후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과 열린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시 이틀 만인 지난달 1일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물품의 수출을 제한한 것이다. 이때 일본은 오락가락하는 근거를 대다가 결국에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안보상 수출규제는 예외로 인정한다는 논리를 폈다.

 

◆ 범현대家 4년반만에 청운동서 한자리에…고 변중석 여사 12주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인 16일 범(汎)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제사는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지낼 예정이다. 범현대가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정 명예회장의 14주기였던 2015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현대가는 2015년 8월 고 변 여사의 9주기 제사 때부터 장소를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옮긴 바 있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과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 범현대 일가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 'R의 공포' 확산되나…국내 장단기 금리차 11년만에 최저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불거진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가 1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2bp(1bp=0.01%) 내린 연 1.150%, 10년물은 5.6bp 내린 연 1.2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불과 7.9bp로 2008년 8월 12일(6.0bp)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3년물과 10년물뿐 아니라 장·단기물이 모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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