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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서류 사라졌네"...삼성화재 디지털 고객창구 '인기'

7월부터 손보업계선 처음 전국적 디지털화…고객 편해지고 업무효율 높아져

[FETV=송현섭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달 손보업계 최초로 종이 없는 디지털 고객창구를 도입한 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번거로운 서류작업이 사라져 업무효율이 향상되고 고객들의 편의도 확대됐기 때문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창구에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장기보험 사고접수 ▲해지만기 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고객들은 종전까지 수많은 종이 서식에 일일이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및 휴대폰 번호를 기입하느라 번거로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번 디지털 창구 도입으로 입력업무가 거의 사라진 것이 눈에 띈다. 고객정보가 자동으로 전자서식에 반영되고 고객이 할 일은 전자펜으로 성명을 쓰고 서명만하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대리인이 창구를 방문한 경우라면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해 업무를 보는데 훨씬 편리해졌다.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은 신분증 스캐너로 불과 10여초에 자동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종전까지는 창구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직원이 '민원24'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다음 신분증 정보를 수기로 입력하는 번거로운 작업으로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또 고령층 고객의 편의를 위해 10인치 태블릿보다 큰 15.6인치 터치모니터를 사용한다. 종이서식보다 글자크기도 커져 고령층 고객이 보기에 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화재 이명수 소보기획파트장은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종전에 비해 3~4배 처리시간이 단축됐다”며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파트장은 또 “회사 입장에서도 종이와 프린터 잉크 등을 절약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고객 스스로 장기보험 사고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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