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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브리핑] "분양가 상한제 윤곽 나왔다”...아파트시장 어떻게 변할까?…이마트, 자사주매입 및 자산유동화 결정…“주주가치 제고 위한 것” 등

[FETV=김윤섭 기자] ◆ "분양가 상한제 윤곽 나왔다”...아파트시장 어떻게 변할까?

 

정부가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11개월 만에 정부가 아파트 시장을 잡기 위해 추가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 분양가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한제는 감정평가된 토지비(택지비)와 정부가 정해 놓은 기본형 건축비를 고려해 새 아파트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묶는 제도다. 민간택지의 상한제 도입 시작은 2007년 참여정부 때 본격적으로 도입됐지만 주택공급 위축 등의 이유로 2014년 상한제 적용 요건이 강화됐다.시장의 반응은 가격 안정과 가격 급등 등 상반된 시각으로 엇갈린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12일 “몇몇 단지를 대상으로 상한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시세 대비 7~80% 수준의 분양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전매 제한과 실거주 요건을 강화해 투기수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렙장도 “상한제 실행으로 거래관망, 규제대책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시장의 가격상승 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상한제 지정에 따른 효력 적용 시점을 앞당겨 정비사업이 위축돼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이 중단돼 장기적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매제한 기간 확대로 아파트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마트, 자사주매입 및 자산유동화 결정…“주주가치 제고 위한 것”

 

이마트가 10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동시에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 유동화 MOU를 체결하여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마트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기업 분할을 통해 별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900,000주로 이마트 발행주식총수의 3,23%이며 금액으로는 12일 종가기준 약 1000억원(949억5000만원) 상당수준이다. 취득 예정기간은 8월14일부터 11월13일까지로 장내매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日불매운동 속 광복절 맞이 국산 한정판 '완판행렬'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인한 일제 불매운동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광복절을 기념해 국내 브랜드가 내놓은 한정판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3일 의류와 문구업계에 따르면 제조·유통 일괄형(SPA) 국내 브랜드 탑텐이 광복절을 앞두고 7월 초 출시한 '8.15 캠페인 티셔츠'는 최근까지 전체 기획물량 1만장 중 95% 이상이 판매됐다. 이날 현재 매장에 남은 물량은 소량이고, 온라인상에서는 주요 사이즈 제품은 대부분 소진됐다. 탑텐은 앞서 2월에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티셔츠를 출시하는 등 올해 독립을 주제로 한 한정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인기는 탑텐의 7월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끌어올렸다. 국산 문구 브랜드 모나미가 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FX 153' 광복절 한정판 패키지도 출시 하루 만인 6일 핫트랙스 1천세트, 11번가 5천세트, 모나미몰 1천세트 등 초도물량 7천세트가 매진됐다. 이어 시작한 2차 예약판매에서도 1천세트가 추가 완판되는 등 1, 2차에 걸쳐 예약판매분 8천세트가 모두 팔렸다.

 

◆ 분양가 상한제 직격탄 맞은 재건축단지, 10월 전 분양 서두르나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들이 분양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겨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의 직격탄을 피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조합은 13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전날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둔촌주공은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 가구 수가 1만2천32가구에 일반분양 물량만 4787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 단지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면 분양가가 3.3㎡당 2200만원 수준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둔촌 주공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은 일반분양 시점을 10월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에…분양경기 관망세 확대

 

휴가철 비수기인 상황에서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 등으로 주택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9.9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으나 2개월째 60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전망치는 세종(100.0), 서울(90.9), 대전(85.7), 대구(85.1), 인천(81.5), 광주(77.2)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지난달과 유사하거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지난달 40선까지 떨어졌던 지방의 전망치가 기저효과로 인해 10∼20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전·대구·광주의 지난달 실적치는 90∼100선으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이달 전망치는 전달보다 5∼10포인트 하락하며 70∼80선을 기록했다.

 

◆ DHC의 끝없는 '혐한 발언' 빈축…소비자 불매운동 확산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콜마·DHC 등 화장품 업체들이 구설수에 오르며 불매운동이 뷰티업계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DHC의 경우 혐한 발언이 멈추지 않으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로드샵 등 뷰피용품 매장에선 DHC 상품 불매운동과 매장내 상품 철수가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등 일파만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헬스앤뷰티 스토어들은 DHC가 ‘혐한 발언’ 논란이 일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DHC 상품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롭스는 가장 먼저 DHC 상품들을 매장에서 철수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고 공식 온라인몰 판매도 중단했다. 올리브영은 우선 매대 진열을 소비자들에게 안보이는 곳으로 옮기고 있으며 철수는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랄라블라 역시 12일 매장에서 DHC제품들을 철수시켰다.

 

◆7월 가계대출 전월보다 5.8조원 늘어…올 들어 최대폭 증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 매매와 분양 등 부동산 관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신용대출 증가폭이 커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7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 포함) 잔액은 854조7000억원으로 6월보다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다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5조원이나 축소됐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7조1000억원이다.

 

 

◆文대통령 "역사 성찰하며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의연한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이 날 독립유공자 및 유공자 후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존·상생·평화·번영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옹호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공동체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한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은 채 한국 대법원 판결을 빌미삼아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일본을 비판하는 동시에 한국이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인류보편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한제 여파 공공택지 몸값 뛴다…화성 동탄2 '182대 1'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방안이 발표된 지난 12일. 화성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59블록 1필지 추첨분양 신청에 182개 업체가 몰려 경쟁률이 182대 1에 달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들어 '주택공급실적 300가구 이상'인 업체로 청약 신청을 제한한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의왕 고촌(229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성 동탄2는 2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비교적 분양성이 보장되는 곳이라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침으로 공공택지 용지에 관심을 갖는 건설사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의 공공택지 분양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수도권 공동주택용지는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형국이다. 지난 5월 LH가 분양한 양주 회천지구 A19·20블록과 A22블록 공동주택용지는 수도권 외곽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각각 153대1, 151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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