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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검찰, '삼바수사' 이재용 정조준···안테나 바짝 세운 삼성 등

[FETV=김우성 기자] ◆ 검찰, '삼바수사' 이재용 정조준···안테나 바짝 세운 삼성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사건에 관련 의혹이 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 사장을 소환하며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로 김모(54)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과 박모(54)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 "매출부진, 리콜수사 그리고 노조파업…위기의 한국 자동차

국내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조파업과 리콜문제까지 이른바 3중고가 국내 자동차업계를 짓누르고 있다. 올해 5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실적은 66만4200대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 내수 시장은 쏘나타를 필두로 한 인기차종들의 선전으로 비슷한 성적을 냈으나 수출에서 7.1% 감소폭을 보이면서 부진했다.

 

◆ 접히는 유리 투명필름이 '폴더블폰' 미래…핵심특허 확보전 치열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접히는 유리'라 불리는 '폴리이미드(PI) 필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PI 필름 관련 분야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 60건에 불과했으나, 2017∼2018년 2년간 연평균 37%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150건까지 급증했다. 출원 건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빠른 기술변화에 따른 특허권 선점 또는 조기확보를 위해 우선 심사 신청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수입물가 2%대↑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물가가 나란히 2%대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100.51)대비 2.6% 상승한 103.16으로 집계됐다. 수출물가 상승률은 2월에서 4월까지 0%대를 나타내다가 지난달 오름세가 커졌다. 4월 평균 1140.95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5월 1183.29원으로 42.34원 뛰어오른 영향이다.

 

◆ 이번달 전기료·사용량 온라인에서 미리 확인한다

한국전력은 14일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소비자가 모바일 앱('스마트 한전')과 인터넷(한전 사이버지점)에 접속해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정부부처 내년 예산 요구 500조 육박…올해보다 6.2% 증가

정부 각 부처가 모두 500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지출 계획안을 제출했다.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등으로 복지·고용분야 요구액이 올해 예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연구개발(R&D)과 국방 요구액도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과 농림, 산업 부문 요구액은 줄었다.

 

◆ 유조선 피격에 긴장하는 석유시장…가격급등·공급차질 우려

오만해를 지나던 유조선이 습격당하자 국제 석유 시장과 산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피격 해역이 전 세계 원유, 석유제품의 3분의 1 정도가 지나는 길목이어서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상승, 운송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저축은행, 여신 60조 시대 다시 열었다…부실사태 후 8년만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 규모가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있었던 2011년 이후 8년 만에 60조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들이 건전성을 높여 신뢰를 조금씩 회복하고, 당국 규제 강화로 대출금리도 낮추면서 소비자들이 저축은행에 다시 돌아왔다.

 

◆ 네이버, 용인 데이터센터 건립 포기…용인시에 사업중단 공문

네이버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네이버는 '회사 사정'이라고 중단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시설로 인해 전자파와 유해물질에 노출돼 주민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사업취소를 요구해온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 때문으로 분석된다.

 

◆ 모처럼 웃은 철강업계…미국, 열연 상계관세 인하

미국 상무부가 국내 철강기업의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 부진, 지방자치단체의 '10일 조업정지' 조치 등으로 울상 짓던 철강업계가 모처럼 웃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1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열연 제품에 적용할 상계관세(CVD)율을 기존 41.57%에서 0.5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