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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시장 '활기' 돌까

이달 상장 기업들 성공적으로 진입…향후 전망은 엇갈려

 

[FETV=장민선 기자] 올해 1분기 이후 주춤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지난 4월부터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 기업이 늘었고 승인을 받은 기업들의 공모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등 업종도 다양해 올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증시 침체와 `인보사` 사태 등 섹터별 이슈로 인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1분기와 달리 기업별로 희비가 교차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10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심사승인을 받고 상장 대기, 31개사는 심사 중으로 하반기 최소 30여개 기업이 상장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상장한 마이크로디지탈과 까스텔바쟉, 압타바이오 외에도 6개의 기업들이 오는 7월까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마이크로디지탈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를 55.2% 웃돌며 거래를 마쳤고, 10일 상장한 까스텔바쟉 역시 공모가보다 60.42% 오른 1만9250원에 마감했다. 12일 코스닥 상장한 압타바이오는 IPO 과정에서 흥행으로 기대가 높았으나 시초가 대비 1만1300원(-22.51%) 내린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3만원)보다는 높았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공모규모가 1조원 이상인 '대어급' 기업이 없어 IPO 시장의 분위기가 단기간 내에 긍정적으로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달 2차전지 부품 제조업체인 에이에프더블류,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펌텍코리아,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생산업체인 세경하이테크, 스마트러닝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 등이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이들 회사 모두 시가총액(희망 공모가 기준)이 5000억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 업종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지난 1분기와 달리 각 회사별로 다른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4월 이후 상장한 일반 공모기업 3개사 중 2개사의 시초가,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유통시장 하락의 영향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이미 상장된 종목과 비교해 신규 공모주의 기업가치를 꼼꼼하게 따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 증시가 부진할 경우, 기업들의 상장 연기 및 철회로 이어지면서 IPO 시장 부진이 가속화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인보사` 사태 논란으로 기술 성장 특례 기업의 감소 등 IPO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기술력 검증에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장예비심사 승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계획 중인 기술 성장 기업들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더라도 최종 상장 완료 시점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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