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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한지선 논란…위메프 불매 운동까지 번져

폭행 한 달 만에 한씨를 광고 모델 시킨 위메프
뒤늦게 소식 접한 위메프도 피해자라는 주장도 나와

 

[FETV=김현호 기자] 만취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배우 한지선 때문에 위메프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폭행사건 이후 한 달 만에 한씨가 위메프 홍모모델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한씨는 지난해 9월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출소에 연행 돼서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수차례 팔을 물고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한지선 때문에 위메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0월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광고를 위해 한지선을 모델로 발탁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건이 벌어진 이후 한 달 만에 광고모델로 활동시킨 위메프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위메프 불매 운동을 주장하기도 했으며 다른 네티즌은 SNS를 통해 “위메프착붙템은 안 입고 싶네요" 라며 "사람 보는 안목도 기업의 실력” 이라고 전했다. 반면 폭행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점을 고려해 ‘위메프도 피해자’라는 상반된 반응도 나왔다.

 

위메프 관계자는 “폭행 사실은 전혀 몰랐으며 이미지 손상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