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하프클럽이 전년도 동기 대비 신규 고객 가입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전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10대 신규고객 가입율이 4.2배 증가했고 20대와 30대도 각각 2배, 1.9배 늘어나는 등 젊은 층 유입이 크게 늘었다. 하프클럽 측은 5월 들어 가정의 달 프로모션 및 하프데이 특가전을 진행하면서 SNS 소통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프클럽은 1020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최근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 SNS채널을 활성화하고 있다. 5월에는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를 통해 하프클럽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차, 네스프레소, 이디야커피 등을 매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폭넓은 타겟층의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만큼 오랜 기간 이용해 온 30~50대 회원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트렌드 패션 소호몰 오가게를 하프클럽으로 편입하고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보다 폭넓은 연령대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편했다.
하프클럽은 백화점, 아울렛에서 만나볼 수 있는 3040 위주의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존 충성 고객을 위한 상품군을 구성했다.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스트릿 브랜드 소싱도 추가 강화했다. 휠라, 버켄스탁, 뉴발란스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단독 기획전으로 선보이고 트렌드패션 카테고리를 통해 모노바비, 시크라인, 난닝구, 톰앤래빗 등 기존 유명 온라인 소호몰 아이템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김도운 트라이씨클 서비스 마케팅 본부 상무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패션 의류, 잡화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하프클럽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니즈에 맞춘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