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 MBK-우리 컨소시엄으로 변경

 

[FETV=정해균 기자] 롯데카드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한앤컴퍼니에서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롯데지주는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 3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13일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이 만료돼 MBK파트너스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앞서 롯데지주가 보유 중인 롯데카드 지분 93.78%를 매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변경은 사모펀드의 인수에 대한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한앤컴퍼니 한상원 대표가 탈세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수사가 진행되면 법원 판결 전까지 대주주 적격심사가 중단되고, 사법당국에서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인수 자체가 물 건너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본계약이 미뤄진 데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변경까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오는 10월까지 롯데카드 매각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