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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미코스메틱의 퓨어힐스(PUREHEALS), 스위스 1위 백화점 마노르 입점

까다로운 스위스 시장에서 자연주의 브랜드 내세우며 브랜드 존 런칭 성공

 

[FETV=김영훈 기자] 아미코스메틱의 자연주의 브랜드 퓨어힐스(PUREHEALS)가 지난 달 스위스 백화점인 마노르(MANOR)의 베른(BERN) 플래그쉽 지점에 브랜드 존으로 런칭했다고 밝혔다.

 

마노르는 1902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으로 스위스 내에만 61개의 지점을 둔 곳이자 연 매출 25억 스위스 프랑(2조 8000억원)에 달하는 스위스 최대의 백화점이다.

 

내추럴 성분을 이용해 ‘내 피부를 위한 휴식’을 모토로 한 자연주의 컨셉과 모기업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찍이 유럽시장에서 인정받아 유럽 전역에 매년 브랜드 존을 런칭해 온 퓨어힐스의 이번 마노르 런칭은 스위스 뷰티 시장 내에서 선구적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 동안 세포라와 같은 SHOP-IN-SHOP 형태로 입점된 K-뷰티 브랜드는 있었으나, 백화점 뷰티 섹션 내 단독 브랜드 존 입점은 스위스에서 퓨어힐스가 최초이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고 있다.

 

퓨어힐스는 아미코스메틱 유럽시장개척의 총아로, 2017년 프랑스 대표 퍼퓨머리인 마리오노(Marionnaud)의 전국 500개 매장에 런칭한 이후, 작년 스페인 프리미엄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 130여개 매장 브랜드 존 런칭에 성공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폴란드 드럭스토어인 헤베(HEBE)에 입점한 뒤, 수 차례의 슈퍼딜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전국 210여개 플래그쉽 매장으로 확대하는 등, 서유럽과 동유럽을 대표하는 뷰티 전문 리테일에서의 성공으로 K-Beauty를 대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로 우뚝 선 바 있다.

 

아미코스메틱 해외개발사업 관계자는 ‘부국이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시장일수록 새로운 화장품의 성분, 디자인, 소비자 테스트 검증을 꼼꼼히 챙기는 보수적인 면이 강하다’며, ‘퓨어힐스 런칭까지 매우 까다로운 절차와 마케팅적인 노력을 투자한 만큼 청정 자연주의 브랜드로서 스위스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밝혔다.

 

이번 마노르 백화점 런칭을 통해 아미코스메틱은 스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9년 연말까지 마노르의 모든 스위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6월에는 유럽의 손꼽히는 유통대기업인 쿱(Coop)의 백화점 체인인 쿱 시티(Coop City) 스위스 26개 전 지점에 런칭 할 예정이다. 외에도 스위스 고급 백화점 런칭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추가해 BRTC, CLIV 등 자사 브랜드를 아울러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시장 역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