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폐수 배출' 석포제련소, “공장 내 수질오염 방지 목적” 해명

석포제련소, “공장 내 52개 관정은 수질오염 방지 목적” 밝혀

 

[FETV=박광원 기자] 석포제련소는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 이용과 지하수 수질이 공업용수 기준을 초과한 것에 대하여 보도자료를 내고 15일 해명하였다.

 

환경부가 확인한 대로 현재 석포제련소는 공장 내 52개 관정을 운용 관리하고 있다.

 

제련소 관계자는 “동 시설은 지하수를 채수하여 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공장 운영 중에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일부라도 바닥에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켜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오염수를 뽑아내는 수질오염사고방지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방지시설은 「낙동강 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사업자에게 설치 의무가 부여된 유출차단시설 및 집수시설 등 오염방지시설”이라며 “지속적으로 낙동강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풍 측은 현재 공장 내 관정으로 유입되는 물의 전체 흐름과 오염물질에 대한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고 추가로 전문 기관에 컨설팅 용역을 발주할 절차를 밟고 있다. 훼손이 확인된 지점은 긴급 차수막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측은 “지하수 관련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염물질 누출 원천을 차단함과 동시에, 하천으로 오염 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항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대적인 오염물질 차단 보강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